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로, 소화된 음식물에서 수분과 염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대장에 암이 생긴 것을 대장암이라고 하며, 대장의 여러 부위 중에서도 S자결장과 직장에 잘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대장암의 주된 증상입니다만 평소에 배변 습관 변화에 대해 신경을 기울이고 추이를 잘 기록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 듯 무지근한 느낌)
· 혈변(선홍색이나 검붉은색) 또는 끈적한 점액변
· 예전보다 가늘어진 변
·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 팽만)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 피로감
· 식욕 부진, 소화 불량, 오심과 구토
· 복부에서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짐
·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로 인한 빈혈
암의 증상은 종양의 발생 위치와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복부 우측의 맹장과 상행결장에 종양이 생기면 폭이 넓고 대변이 아직 묽은 상태인 부위이기 때문에 장폐색을 일으키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대신 이곳의 병변은 흔히 만성적인 출혈과 그에 따른 빈혈을 유발합니다. 반면 좌측 결장(하행결장과 에스상 결장)에 생기는 병변은 흔히 장폐색 증상을 일으키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겼다고 호소합니다.
종양의 위치에 따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으로는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동통 및 빈혈이며, 특히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이와 같은 변화가 있을 때에는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으므로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걸 권유합니다.
대장내시경은 국가 검진사항에 포함되어 있는 만큼 대장암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2년에 한 번씩 종합검진을 받으며 대장내시경을 하는데 3년 전에 선종성용종(제거하지 않으면 암으로 발전하는 용종)을 제거한 적이 있어 대장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누구보다 대장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몸의 변화에 신경을 기울이면 누구나 초기에 발견해서 다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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