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통신, 금융은 공공재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하며 통신사에 대한 가격 인하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에 각 통신사는 3월 한 달간 가입자에게 30기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알뜰폰 사업자란
알뜰폰이라고 불리는 요금제는 정식으로는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의 요금제를 의미합니다. 이는 기존의 이동통신망사업자(sk,kt,lgu+)의 네트워크를 빌려 핸드폰 사용자에게 선택하는 네트워크의 자체 브랜드로 통신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알뜰폰 사업자는 설비의 구축여부에 따라 설비가 없는 단순 재판매사업자와 설비를 일부 보유하고 있는 재판매사업자로 나뉘는데 납입자본 3억원, 통신기술사 1명, 상담원 1명을 갖추기만 하면 사업자 등록이 가능하여 대부분의 알뜰폰 사업자는 단순 재판매사업자에 해당합니다.
알뜰폰 사업자에는 대기업 브랜드로 lg헬로비젼, kt엠모바일, 에스원, sk텔링크, 세븐모바일, 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 등이 있고 이는 가입자가 많은 순서입니다.
반면 대기업 브랜드를 제외하면 아이즈비전, 아이즈모바일, 에넥스텔레콤, A모바일, 큰사람이야기모바일 등이 있고 이는 가입자가 많은 순서입니다.
알뜰폰 요금제는 써본 사람의 정보 전달을 통해 점점 가입자가 늘어났으며 2022년 8월 기준 가입자가 약 1200만명을 넘긴 상황으로 알뜰폰 요금제의 효율성이 입증된 상태입니다.
3월 한시적 30기가 효과에 대한 시민들 반응
대통령의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방안 주문에, 이통사들이 ‘장난’으로 화답하는 것 같다,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이 아니라 요금제를 비싼 것으로 갈아타게 만드는 마케팅 전략에 가깝다 등 시민들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이미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는 가입자에게는 쓰임새가 없는 보여주기식 일회성 정책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알뜰폰 요금제는 검색할때 각자의 상황에 맞는 조건을 입력하게 되면 수많은 요금제가 검색이 되면서 요금제 비교를 편하게 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가장 필요한 요금제를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검색한다면 대형통신사에 비해 약 40%정도 저렴하고 그에 더불어 약정기간 또한 없기 때문에 언제든 요금제를 바꿀 수 있다는 두번째 장점이 있습니다.
알뜰폰 요금제 비교에 있어서 대기업 브랜드 뿐만 아니라 중소형 알뜰폰 사업체, 우체국 사업자까지 모두 비교 검색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할 점은, 간혹 아주 싼 요금제는 프로모션 금액을 제시하면서 6개월 후, 10개월 후 원래의 가격으로 조정된다는 약정문구가 있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알뜰폰 요금제의 단점
대형 통신사에서는 멤버쉽 혜택을 통해서 여러가지 소비 분야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알뜰폰 사업자는 대형통신사와 같이 판매촉진을 하기 위해 대리점을 두지 않았고,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가 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한 후 가입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판매촉진에 해당하는 유통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구조로 이미 일반 대형통신사에 비해 4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게 되므로 멤버십 혜택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반면, 이런 알뜰폰 단점에 비해서 통신상태는 매우 훌륭한 상태를 제공합니다. 대기업 브랜드나 중소형 브랜드 모두 단순 재판매사업자의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대형통신사에서 구축한 통신시설을 이용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요금제만 다를 뿐, 대형 통신사의 시설을 통한 통화, 데이터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화품질이나 데이터이용 속도에 있어서 차이가 없습니다.
알뜰폰 쓰는 4인가족 통신비
알뜰폰 비교 사이트에서 비교해 본 요금제를 통해 가입한 4인 가족(우리집)의 통신비는
남자 1 : 12,500원 = 11기가, 문자 무제한, 통화 200분
여자 2 : 32,900원 = 11기가, 3MB 속도제한 무제한데이터, 통화 문자 무제한
남자 3 : 12,900원 = 2기가, 1MB 속도제한 무제한데이터, 통화 100분 무료, 문자 무제한(초등학생)
남자 4 : 15,200원 = 3기가, 400KB 속도제한 무제한데이터, 통화 100분무료, 문자 무제한(초등학생)
총 73,500원으로 이용 중입니다.
알뜰폰 요금제 사용 전, 대형통신사를 이용할때는 글쓴이 혼자만 통신요금으로 56,000원을 내면서 사용했기 때문에 절약되는 체감 금액이 굉장히 큽니다. 알뜰폰 요금제를 4년째 사용하고 있는 지금 주변에서도 통신환경을 물어보면서 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타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걱정했던 통화품질 문제 전혀 없고, 대형통신사의 구축된 시설을 같이 쓰기 때문에 데이터 통신속도에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지하철에서도 똑같이 와이파이를 쓸 수 있습니다.
단점은 멤버쉽 혜택만 받지 못한다는건데, 각자 생각을 해보시면 그 멤버쉽 혜택을 50프로도 다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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