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6일 배우 유아인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유아인씨가 여러 병원에서 의료 이외의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을 파악하고 유씨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겼습니다. 유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아인 프로필
- 본명 : 엄홍식
- 출생 : 1986년 10월 6일 대구광역시 남구
- 신체 : 179.5cm, A형
- 가족 : 부모님, 누나2명, 반려묘
- 종교 : 무
- 학력 : 단국대 연극한 중퇴, 건국대 영상영화학
- 병역 : 골종양으로 인한 병역면제
- 데뷔 : 2003년 농심 광고
- 소속사 : UAA(United Artists Agency)
- MBTI : ENFP
배우 유아인의 투약사실은 식품의약안전처에서 프로포폴이라는 약물의 투약횟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아인씨가 과용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며 21년 한 해에만 73회 투약한 것으로 보여 경찰에 수사의뢰를 했기 때문에 알려졌습니다.
당초 프로포폴 투약 빈도만 높을 줄 알았던 유아인씨의 혐의는 유씨의 모발 160가닥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받으면서 사건이 커지는 모양입니다.
이에 지난 7일 오전에는 유씨가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을, 오후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마약 투약 혐의를 뒷받침할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2021년 11월 부자연스러운 인터뷰를 하는 유아인씨의 영상을 찾아 의심스럽다는 의견을 많이 보였는데 이 영상을 보며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찰의 추정에 따라 2년 동안 유아인이 마약을했고 제스처가 이상한 인터뷰를 했다면 약간의 제스처 등이 반복되는 것을 보아 이미 중독된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승재현 연구위원에 따르면 코카인은 우리나라에서 2018년 35kg, 2021년 코카인이 대량 발견되어 43kg 압수되었고 이때 처음 코카인 마약 사범이 7명 적발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카인은 쉽게 유통되는 것이 아니고 남미의 카르텔을 통해 유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유아인씨의 마약 양성 반응 중 코카인은 큰 문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은 의약용품으로 쓸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코카인은 그만큼 다른 문제라는 설명입니다.
마약은 얼마나 했는지, 언제했는지, 누구로부터 공급받았는지, 누구랑 했는지가 중요한 문제인데 이 부분도 경찰 수사에서 밝혀야 할 문제점이지만 마약청정국가가 아닌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더욱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각종 영화에서 굉장한 몰입감을 선사하던 연기잘하던 배우의 추락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많이 느껴지지만 또한 앞으로 개봉하고 열릴 영화와 드라마에서 같이 연기했던 배우들의 안타까움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차라리 이 사건이 잘못 알려진 것이기를 바라며 유아인씨의 유명한 영화 대사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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