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에 1~3mm 크기의 오돌토돌한 좁쌀 모양으로 발생하는 비립종은 크기가 작아도 쉽게 사라지지 않아 눈에 거슬려도 집에서는 제거가 잘 안 돼 방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냥 두어도 커지거나 아프지 않은 비립종을 현명하게 제거하고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비립종은 피부에 생기는 좁쌀만한 양성 종양으로 1~4mm의 공 모양 주머니에 각질이 차 있있으며 피부의 얕은 부위에 발생하는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띠며 뺨과 눈꺼풀에 잘 발생합니다.
비립종은 원인에 따라 '원발성' 비립종과 '속발성' 비립종으로 나뉩니다.
원발성은 어느 연령대에나 잘 생기고 여성에게 흔하며 신생아의 약 50%에서도 발견되지만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얼굴 중에서도 눈꺼풀이나 뺨에 잘 생겨 예민하신 분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비립종 생기는 원인
속발성은 원발성과 동일한 모양이지만 손상을 받은 피부에 주로 발생합니다. 남녀 간의 질환 발생률에 차이는 없으며, 양성의 피부종양으로 주로 미용 목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비립종은 모공에 각질이 쌓여 생기는 낭종으로 주된 원인은 피부 자극과 피부에 남아 있는 화장품입니다. 이외에도 박피술이나 물집, 화상등에 의한 피부 손상 후에 땀샘이나 모낭에서 발병되기도 합니다.
비립종 제거법과 예방법
비립종은 피부과를 찾아 제거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병원에서는 얇은 바늘이나 칼날로 구멍을 낸 후 압출기로 피지를 빼내 비립종을 제거하기 때문애 후유증이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기소작법이나 탄산가스레이저 시술로 돌기를 태워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통증이나 시술 후 불편함이 적고 보통 1번의 시술로 치료 가능합니다. 비립종을 집에서 함부로 짜거나 뜯어 상처를 내면 2차 세균 감염이나 색소침착,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립종을 예방하려면 화장을 꼼꼼히 지우고, 각질이 쌓이지 않도록 세안 역시 꼼꼼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평소 눈가는 만지지 않고, 피부가 약한 눈 주위는 필링용 화장을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댓글